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제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산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12~16일에 평안북도 철산리 기지에서 발사계획인 북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3호'와 관련, 로켓 추진체가 서해상으로 낙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낙하구역을 통항하고자 하는 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선박의 동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북한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매 2시간마다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로켓추진체가 군산에서 직선거리 170㎞ 해상에 낙하 예상돼 해상교통관제센터 에 낙하지점을 관제하는 전담관제사를 지정해 선박통항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이 기간동안 낙하 예정구역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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