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세 번째 휴일인 15일 전북지역은 전주가 23도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지역이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주 23.7도를 최고로 남원 23.3도, 임실 23.1도, 정읍, 고창 22.5도, 군산, 익산, 김제 15.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에 이어 휴일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축제장과 유명산 등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벚꽃 개화와 함께 야간개장까지 하고 있는 전주동물원에는 이날 1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봄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김제 모악산 벚꽃축제장과 완주 소양 벚꽃축제장에는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개화를 시작한 벚꽃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지리산과 덕유산, 모악산, 대둔산, 마이산 등 유명산에도 수 만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봄의 정취를 몸소 체험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이번주 수요일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다 목요일나 금요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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