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C&S(주)(대표 송범)는 26일 군산시와 중량구조물과 해양플랜트 제조시설 건설을 위해 군산2국가산단에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림C&S는 군산2국가산단 내 중부발전부지 18만9,920㎡(5만7,450평)에 오는 2015년까지 1,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1,000여명 정도를 고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림C&S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630억원을 투자하고 550명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대림C&S의 투자결정으로 군산2국가산단에는 세원셀론텍, JY중공업 등을 비롯한 플랜트산업 집적화 단지가 조성돼 새만금 해상풍력 배후물류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집적화 효과가 기대되며, 첨단 용접 기술자의 육성으로 첨단기계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동신 시장은 “대림C&S(주)가 미래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한 기업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C&S는 군산2국가산단 공장에서 현재 시공 중인 고군산군도 2공구 내에 있는 명품 다리를 제작, 설치하게 돼 있어 공사기간 단축 및 물류비 절감으로 타사에 비해 향후 새만금사업에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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