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대표 임나연)가 26일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도서관 앞 광장에서 ‘도시 樂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V원정대는 3.5톤 밥차 트럭에 도시락 600여개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기부전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의 ‘소화재 미니콘써트’도 진행됐다.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는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단체로 지난 2009년 설립돼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2만5,000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V원정대는 최근 등록금과 취업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한 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자는 의미로 지난 3월부터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도시 樂 데이’ 행사를 순회개최 중이며 이날 8번째로 호원대를 방문한 것. 임나연 대표는 “도시 樂 데이는 V원정대 자원봉사 활동 가운데 하나로 대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뜻이 있는 분들이 1,000원 이상씩 기금을 적립하는 신개념 기부 캠페인이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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