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씨름부(감독 김용웅)가 ‘제9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주대 씨름부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경북 건동대를 4대2로 누르고 준결승에서 경남 인제대를 4대3, 결승에서 강원 한림대를 4대 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용웅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 씨름부는 지난해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제패 이후 다시 한번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최강임을 확인했다.

또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이종철(장사급) 1위, 공요석(경장급)과 이민규(용사급)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이종철(3학년)은 올해 열린 두 개 대회에서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실력으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용웅 감독은 “지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중현이 부상으로 아직 대회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면 전주대학교 씨름부는 전국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행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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