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보병사단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제62호 대상자인 6.25 참전용사 박병래(83 임실군 강진면) 옹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에서 주관하고 민·관·후원기관이 참여하여 위국 헌신한 국가유공자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고령의 참전용사를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박 옹은 1951년도 의용경찰로 입대해 백련산, 회문사지구 전투에 참가했으며 1954년도 5월에 전역한 참전용사이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박 옹이 거주하는 주택의 안전문제가 심각해 보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기존의 집을 허물고 전면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4월 16일부터 약 9천800만여 만원의 예산과 연인원 700여 명,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낡고 불편했던 집을 완전히 새로운 보금자리로(79.34㎡)로 오는 25일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62호를 짓는데 참여한 35보병사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성심성의껏 도와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35보병사단 전 장병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님들이 노후에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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