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닥공’으로 조 1위를 노린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가시아 레이솔을 홈으로 불러들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 팀으로서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새롭게 AFC 역사에 도전하는 ‘라이언 킹’이동국 앞세워 ‘닥공 시즌 2’준비하고 있다.

이동국은 현재 17골로 아시아 통산 득점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두 골만 더 넣는다면 새로운 아시아 역사를 쓰게 된다.

이와 함께 에닝요, 루이스 브라질 듀오와 칠레 특급 드로겟이 뒤를 받치게 되며 김정우와 정훈이 상대공격을 차단할 예정이다.

캡틴 조성환이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임유환과 김상식, 심우연이 공백을 메워 무실점에 도전한다.

이흥실 감독은 “1차전의 패배를 되갚아 반드시 16강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날 경기는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 팬들이 즐거워할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