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난립된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산지유통 전략품목 조직화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3년도 산지유통종합 계획이 농림수산식품 부 평가에서 임실군이 선정된 뒤 실무협의회를 실시, 품목별 조직화를 우선 결성하고 공동선별출하 시작을 알리는 품목별 임원 교육이 15일 임실 농협 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복숭아를 비롯한 고추, 토마토, 오이, 양파, 감자 공선출하 회 임원들이 모여 원활한 산지유통 사업을 위한 계약재배 이행 및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위한 품질강화 그리고 품목별 교육일정에 대한 교육과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근 임실 농협조합장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농업경영을 위해서 조직화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행정과 농협이 협조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임실군 조합공동사업 법인이 성공하고 농민이 잘 살려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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