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박재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7일 행복 나눔 천사모임봉사단 회원 40여명과 함께 1:1 결연 대상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아침 일찍 봉사자 개인이 결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을 읍내 목욕탕으로 모시고 와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 목욕 후 점심을 같이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 나눔 천사모임봉사단은 지난 2010년 1월에 단체 임원 및 일반 봉사자 40여명이 회원으로 조직된 자발적 봉사단으로, 매월 1회 이상 1:1결연 어르신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며 연 3회 목욕봉사와 연 1회 나눔 잔치 행사를 펼치고 있다.

목욕을 마친 성가리 이순덕(77세)씨는 “봉사단원들이 정성으로 목욕을 시켜줘 묵은 때를 벗게 되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예전에는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어 외로웠지만 1:1결연으로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할 시간이 많아져 너무나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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