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전북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모두 10건에 20억6천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중에 전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할 도내 일선 읍면 지역의 작은 목욕탕 조성 사업비도 포함돼 예산결산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전북도의회는 전북도의 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모두 10건 20억6천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도정현안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5천만원과 전북발전연구원 출연금 2억5천만원, 도정홍보 LED 전광판 설치 2억원 등을 각각 삭감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새특법 개편 범도민 역량결집 활동 2천만원을 깎았으며 산업경제위원회는 협동조합 국제포럼 개최 2천만원과 에그로-메디칼 클러스터 구축방안 연구용역 5천만원을 삭감했다.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읍면지역 작은 목욕탕 조성 사업비 9억3천600만원 전액을 삭감, 전북도의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추진에 1차 난관을 만났다.

상임위는 작은 목욕탕 조성은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효율성이 우려되는 등 시설 후 운영비 대책이 필요하다며 삭감했다.

삶의 질 정책 기획특집 1억원, 2012 전북 방문의 해 평가 및 인센티브 지원 1억원, 버스운영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3억원을 삭감했다.

/온근상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