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익산갑, 법사위 간사)은 검찰개혁을 위해 여·야가 조속히 사개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최근 노건평씨에 대한 근거 없는 피의사실 유포 등 검찰이 온갖 무리수를 두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며 “지금 검찰이 보이는 행태는 말 그대로 정치검찰”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검찰을 방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 검찰, 수사로 말하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하루빨리 사개특위를 구성하여 검찰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8대에 구성한 사개특위가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는데, 19대 국회가 되면 반드시 사개특위를 구성해 국민의 염원인 법조 3년에 대한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검찰개혁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민주당 SLS등 구명로비 조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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