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식품경영 커플링 사업단(단장 오영택)’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 취업률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주대는 지난 3월 전북도가 취업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문, 예체능계 대학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비전을 제시해주는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선정됐다.

식품산업은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식품의 세계화를 이루려면 인력양성 및 배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 진 것.실제 전북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식량과학원을 비롯한 주요 국가정책기관의 유치, 한식세계화 추진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며 산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미 FTA, 중국 FTA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농업을 견인하는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 식품업계의 가장 취약한 분야가 마케팅, 경영관리, 무역, 자금관리 등이며 따라서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 바로 경영전문인력이다.

이에따라 전주대 ‘식품경영 커플링 사업단’은 취업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문, 예체능계 대학 졸업생들을 식품분야의 경영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청년취업과 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 조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론 교육 중심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용맞춤 교육으로 바로 현장투입이 가능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에게는 신입사원 교육비 절감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전주대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은 경영학부 소속의 참여교수와 외부 전문가로 산학협력팀을 구성했다.

한쪽에서는 학생교육으로 능력향상에 기여하고 다른 쪽으로는 참여기업 지원으로 양방향 전략을 삼은 것이다.

즉 일자리창출과 전문인력 공급으로 균형을 잡자는 것. 이는 학생의 졸업 후 알맞은 직장, 적절한 배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대 식품경영커플링사업단은 경영학부 4학년 학생 30명을 모집해 식품경영 중심의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24개의 참여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커플링사업 참여학생에게 ‘식품산업의 이해’ 강좌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경영관리’의 실무교육을 통해 HACCP 등의 자격증 취득하고 현장인턴십으로 현장경험을 축적 및 ‘전공프로젝트’과목을 활용해 창의력을 높이고자 한다.

오영택 단장(경영학부)은 “지역의 전략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하며,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며 커플링사업의 목표”이라며 “전북도와 전주대 및 산업체와 의기투합해 청년 취업과 일자리창출에 팔을 걷어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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