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병원 이병호 원장이 29일 예수병원(원장 권창영)에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09년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한 후, 매년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왔으며, 이날 후원으로 약속했던 1억원의 기금을 모두 전달했다.

예수병원 동문인 이 원장은 “중학교시절 의사의 꿈을 꾸게 해준 예수병원에 감사하며, 5년 동안 감사의 마음으로 약속한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수병원이 언제나 예수님의 이름이 살아있고 높여지는 아름다운 병원으로 남아주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990년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을 시작으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예수병원에서 2001년까지 11년 동안 재직했으며, 현재 수족부손상과 퇴행성 관절염 전문병원인 수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근태기자 gt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