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인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8일 개막한다.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MBC 주관으로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통음악 최고의 명인, 명창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경연과 함께 시민들과 같이 즐기는 국악축제가 함께 베풀어진다.

올해 경연은 성인대회와 학생대회를 통합해 치르게 돼 대회 규모가 더욱 커졌다.

참가자는 성인부문에 172개팀 482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학생부의 경우 대입 수능을 계획한 참가자들이 많아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197개팀 324명이 참가하게 됐다.

이밖에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창작국악경연’, ‘밤샘콘서트’ 등 기획 초청공연과 ‘막걸리 소리판’, ‘거리광대 거리산조’, ‘국악체험’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1일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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