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산물 수출농가 및 수출대행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수출의욕을 높이고자 수출물류비를 상향 지원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에 상관없이 수출업체에 5%, 농가에 10% 정도 물류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업체 지원금을 품목별로 구분, 과수는 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품목별 표준물류비를 최대 6%까지 올려 11%, 화훼는 9% 정도 지원한다.

농가는 구분 없이 3% 인상해 13%가량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본시장의 소비자를 잡고 있는 파프리카와 동남아, 미국지역에 주로 수출하고 있는 배, 러시아의 여심을 사로잡는 장미 등 다양한 관내 농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전주농산물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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