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입이 즐거운 축제한마당>

○… ‘춤’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청소년 비보이댄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정착됐다는 평가.특히 아이들, 학생, 어른 모두 ‘눈’과 ‘입’, ‘귀’가 즐거운 축제한마당이었다는 후문. 이는 도내를 뛰어넘어 전국 청소년들이 ‘춤’을 주제로 직접 나서는 전국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진데다 기량이 향상된 청소년들이 참가하면서 재미요소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 때문.  

 

<신나는 춤…‘오늘은 즐겨라!’>

○… 비보이댄스 페스티벌이 열린 무주 반딧불 축제 특설공연장에는 3천여명의 관객이 운집, 전국 춤꾼들이 그려내는 율동에 감탄사 연발. 반딧불 축제장 여느 부스보다 재미와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신나는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내외국인 관람객들로 장사진.특히 비보이댄스 페스티벌의 본 무대가 펼쳐지자 참가자들은 물론 관람객들은 일어서서 춤을 추고 멤버 이름을 외치거나,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는 등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 일부 관람객들은 “축제장에 춤이 빠지면 무슨 재미가 있냐”며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기도.  

 <댄스 배틀 보고 2% 채웠어요>

○… “‘청소년 글짓기 대회’ ‘그림 대회’ 등등 수많은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지만 이런 행사는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비보이 댄스는 완전 ‘짱’ 이에요.” 비보이 댄스 페스티벌을 찾은 이모(16) 학생은 “무주에서는 이런 행사(청소년 비보이 댄스 페스티벌)를 쉽게 접할 수 없다”며 “오랜만에 부족한 2%를 채웠다”고 함박웃음.이유인 즉, 대부분의 행사들이 청소년들이 원하는 점 보다는 어른들의 관점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고,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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