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인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부른 강경아(41세․서울)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인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부른 강경아(41세․서울)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경아씨는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차하에 머무는 등 모두 3번의 도전 끝에 장원에 뽑혀 1천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명창 반열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11일 전주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국대회 본선 대회에서 차상은 ‘심청이 선인들 따라가는 대목’을 부른 조희정(31세)씨가, 차하는 ‘춘향가 가운데 십장생 대목’을 부른 현미(33세)가 차지했다.

올 대사습대회 예선참가 신청자는 판소리 명창부 14명, 농악부 7팀 317명, 관악부 기악부 17명(가야금 4, 거문고 2, 해금2, 피리 1, 대금8), 무용부 25명, 민요부 15명, 가야금병창부 18명, 판소리일반부 20명, 시조부 48명, 명고수부 10명, 궁도부 192명 등 모두 366팀 676명이었다.

한편 10일 치러진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학생대회에서는 김보림(국립전통예술고 3)이 판소리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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