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13일 다가오는 여름철 도민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관계인의 안전관리 자기책임제 실현을 위한 소방안전관리 행태점검 등의 소방특별조사와 유사시 지역별 공동의 상호 지원·협조를 위한 관계자 협력체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제거하고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월별 화재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7월과 8월의 건당 재산피해(각각 5천877천원, 7천101천원)가 연평균 건당 재산피해액(5천847천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이라고 해서 화재로부터 안전하다는 일반적 인식이 섣부른 판단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합동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통해 관계인의 대응능력 및 화재경각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민박·펜션 관계자간 지구별 공동 화재예방순찰 및 화재 시 상호지원을 위한 ‘소방안전나눔이’를 통해 지역별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