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한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사업’과 ‘전세주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출 받은 가구는 총 725가구 116억원이며, 전세주택 지원을 받은 가구는 130가구다.

현재 전세자금 지원사업 신청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가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구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최저생계비 2배 이하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세대당 2천800만원, 만20세 미만 3자녀이상 다자녀 가구는 3천500만원 이내며, 대상주택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다.

상환방법은 15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연 2.0%의 이율이 적용된다.

이어,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세주택 지원’은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424만8천619원)이하 여부를 확인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 전세자금담당자 또는 시 주택과 주택행정팀(281-2445)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자활ㆍ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는 제도인 만큼 무주택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더 많은 사람이 이 제도를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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