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 현장 체험  이환주 남원시장은 14일 춘향골 파프리카 주 생산지인 운봉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작업장을 방문해 민생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반(반장 서흥석)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의 대응방안과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 “한ㆍ중 FTA 타결에 대비해 시 차원에서 지역 농업 보호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운봉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는 맛과 품질이 우수해 FTA 파고를 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특히,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생산단지에 첨단 시설하우스 설치, 시설 개보수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연중 생산 및 유통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 간부공무원 및 작목반원, 운봉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생산직원들과 같이 파프리카 선별 및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작목반은 현재 37농가가 18.4㏊에서 연간 2천500여t을 생산, 8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및 시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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