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 남원지부(지부장 백청자)는 14일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린예식장 연회홀에서 경노잔치 행사를 가졌다.

지난1999년부터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14회째를 맞는 이번 경로잔치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물론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민요와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백청자 회장은 ‘경로잔치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 운영, 보리쌀 판매, 다시마 판매 등 모든 회원들의 노력과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여성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주시는 주부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아름다운 선행들이 지역을 정 넘치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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