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과 모항해수욕장 등 부안지역 4개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 조기 개장한 가운데 부안군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의료지원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장한 변산·모항·격포·고사포 해수욕장 등에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해수욕장 이동의료지원반을 편성, 배치했다.

이동의료지원반은 보건소 직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피서객들의 건강유지와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약품, 소독물품 등을 비치하고 있다.

특히 모항해수욕장에는 구급차 1대를 고정·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보건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하절기 전염병의 발생 증가를 우려됨에 따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방역기동반은 주 3회에 걸쳐 연막소독과 관광지 주변 쓰레기장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에 총력을 다 하고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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