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어린이의 행복을 바랍니다”

지역의 어려운 가정과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사랑을 지원하는 이들이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불우이웃결연사업 전문기관으로서 개인, 단체, 기업 등의 지역사회이웃과 소년소녀가정, 한 부모 가정, 가정위탁보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는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은 1948년 한국전쟁에 의한 전쟁고아 구호를 시작으로 64여 년간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국내 사회복지전문기관이다.

또한 불우이웃결연사업, 가정위탁보호사업, 아동학대 예방사업, 중증 장애아동 요육사업, 지역사회아동보호사업, 실종아동예방사업 등을 전국 60여개 사업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지역단위 복지네트워크 구축 및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어린이재단은 도내 양육시설, 아동복지기관, 지역아동복지센터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방문, 상담을 통한 욕구파악과 그에 맞는 경제적 후원 및 욕구중심의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빈곤아동과 후원자의 ‘사랑의 징검다리’

지난 한 해는 tvN'코리아갓텔런트를 통해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던 ‘최성봉’군과 짜장면을 배달하며 5명의 아동을 도왔던 故(고)김우수 후원자를 통해 어린이재단의 결연사업이 재조명 받았던 한 해였다. 

# “어려울 때 받았던 관심과 사랑만큼 보답하며 베풀며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성악가의 꿈을 키웠으나 고아 출신의 어려운 환경으로 노숙과 껌팔이를 전전하며 지내던 최성봉군을 세상을 이끌어 준 건 어린이재단을 통한 후원자의 지원 손길과 복지서비스였다.
후원금뿐만 아니라, 임대 주택 연계로 주거안정, 검정고시를 통해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돕는 등 건강한 사회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 아이의 감사편지를 받고 생전에 故 김우수 후원자가 했던 말이다.
좁은 고시원 생활을 하며 짜장면 배달을 하며 받는 7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5명의 아동에게 10만원을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의 끈을 이어오던 故 김우수씨에게‘나눔’은 삶의 의미이자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 세상 모든 어린이의 행복을 바랍니다.

어린이재단은 ‘지구촌 나눔-해외결연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아동의 삶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아동구호단체 ‘childfund Alliance’의 회원기관으로 전 세계 54개국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의료서비스,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총 12개국(아프리카 - 라이베리아, 앙골라, 에티오피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 등, 중앙아시아
-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동티모르, 중국연변 등, 남아메리카 - 볼리비아)에 식수개발, 지역환경개선, 위생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 바퀴 드림로드’ 캠페인을 통해 험난한 통학 길에도 배움을 포기 하지 않고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의 아동들에게 통학자전거를 지원한다.

이는 단순히 자전거 지원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학교로 향하는 길이 교육을 통해 꿈을 이루는 ‘드림로드’가 되도록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 아동의 꿈과 희망을 위한 새로운 비젼

어린이재단은 재능이 있음에도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미래와 희망-인재양성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학업, 국악, 축구,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9명의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 최영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최영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최영철 본부장은 “어린이재단은 64년의 긴 시간 동안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빈곤아동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실제 도움이 필요한 아동 중 지원을 받는 아동은 전체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정성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힘이 되도록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도민과 함께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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