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 신고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북117센터에는 1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24시간 상시 근무체제로, 폭력에 전문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교·가정·성폭력·성매매 범죄에 대해 전화 상담과 현장출동지시, 사건수사지시, 관계기관연계 등 업무를 담당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전라북도교육청 Wee센터·여성의 전화 1366·전북청소년상담센터 1388등에 연계하고, 경찰수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역 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에 사건수사를 의뢰하는 등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장전배 청장은 이날 “학교폭력 없는 청정전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117센터 근무자들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각종 폭력으로부터 고통 받는 약자들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최근 전국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학교폭력 체감안전도·만족도·향상도’에 대한 조사결과, 전국 16개 지방청 중 1위를 달성했다.

/황성은기자 eun2@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