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 업소 34곳이 선정됐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50개 업소를 접수, 소비자단체와 주부물가모니터단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34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한식 19개소, 중식 3개소 이미용 3개소, 기타 9개소이다.

이번 심사에서 이들 업소는 가격뿐 아니라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제반규정을 준수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들 업소에 지정서와 표찰 교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소들에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고,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한다.

또한 IBK 기업은행은 금리 감면권(0.25%P 범위내)을 영업점장에게 부여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산은 보증 수수료 0.2%P 감면혜택을 줄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에서도 소상공인 정책 자금 대출시 착한가격 업소에 우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 업소에 컨설팅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으로 주변 유사업종의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지정해 물가안정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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