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기존 시내권 합류식 관거를 우수와 오수를 분류화해, 분류식 관거로 개선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한 남원시하수관거정비사업을 공사발주 중에 있어 오는7월부터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오는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229억원(국비 160억원, 시비 69억원)을 투입해 시내 구역인 동문로와 동림로 사이 블록인 향교․죽항동 일부지역, 도통동 갈치․식정․요천마을과 이백․주천면 일부지역에 오수관로 26.1㎞를 신설 또는 교체해, 1천230여 가구의 정화조 폐쇄와 배수설비 정비를 하게 된다.

올해 사업구간은 시외버스터미널 앞 노선(동문사거리 ~ 동림사거리)으로 도시가스공사를 선행하고, 이어 상․하수도 공사를 병행 추진함으로 도로 이중굴착 방지 및 일괄포장을 하게 됨으로써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공사 마무리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되므로 교통불편과 주변상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 사업시행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불편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의 정화조를 폐쇄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1억원 정도의 정화조 관리비 절감은 물론 대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 앞 U형측구 하수냄새 및 악취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나아가 깨끗한 남원관광의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고, 오는7월중 본격적인 시공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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