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멘토로 가족처럼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20일 여경들과 1:1결연을 맺은 이주여성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1:1 멘토링 제도는 지난2010년부터 여경들과 이주여성 간 결연으로 시작한 것으로 매년 입국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입국초기 한국생활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연 이주여성들에 대하여 수시로 가정방문 및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부를 주고받는 등 실질적인 벗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이주여성 P씨는 “2012년 2월에 입국하여 아직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데 여경 언니와 결연을 맺어 수시로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즐겁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방 서장은 “남원경찰은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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