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지원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6월 현재 강수량이 185.3mm로서 평년(360.8mm) 대비 51.3%, 전년(358.4mm) 대비 51.7%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이앙한 논의 물 마름과 밭작물 가뭄 해갈을 위해 1차로 예비비 3,300만원을 읍․면에 긴급 배정해 하상굴착 등 농업용수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소형관정 54공, 중형관정 13공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중 모터 등 고장난 대형관정 9공의 보수를 끝내는 한편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 장비를 지원하여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암반관정 개발비 5억원을 전라북도에 지원토록 건의했다.

군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5일 이후에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2차로 예비비를 투입 중․소형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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