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 가격업소 35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착한가격업소는 총 93개 업소가 신청해 이중 35개가 선정됐으며, 기존에 지정된 업소 중 재심사를 통해 20개가 재지정 됐다.

선정기준은 가격 기준(가격수준, 가격안정노력) 60점, 서비스 기준(업소 청결도 및 친절도) 20점, 공공성 기준(옥외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제 이행상태) 20점 등이 고려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소 42개, 이·미용업소 12개, 세탁업소 1개 등이다.

이들 업소에는 착한가격 업소 지정증과 표찰, 쓰레기봉투 등이 지원된다.

또 대출금리 감면(0.25~0.5%, 신한·기업·새마을금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3.55%), 보증료 우대(0.2%, 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재정적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특히 완주군은 청사이전을 계기로 착한 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 산하 모든 공무원들의 회식, 중식, 회의 및 각종 행사시에 주1회 이상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토록 함으로써, 군민들의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업소의 매출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인근 업소의 참여 동기를 부여해 물가안정의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홍보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착한 가격업소를 발굴․지정․운영하고,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이들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하는 운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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