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1일 어린이재단 전북본부와 함께 제1회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조덕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류기준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장난으로 그런 거에요!’를 출품한 회사원 김원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무관심에 밟힌 친구’를 출품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송재범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장경화 양 등 13명이 우수상과 장려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 씨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어린이재단 전북본부와 함께 이번 공모전 입상작들을 대량으로 제작해 오는 7월1일부터 전주시내 버스 승강장들에 일제히 부착함으로써 이곳을 오고 가는 청소년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사회공헌기금 9,000만원을 전북도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제1회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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