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7일까지 저소득층 아토피․천식 환자 25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군 보건소(소장 이영옥)에 따르면 완주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등록환자는 33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토피와 천식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공간에 친환경 세제 및 살균기기를 사용해 집안곳곳 미세먼지 및 집 먼지 진드기 제거, 청소․소독, 오염물 제거, 병원균 살균 및 항균, 곰팡이 번식방지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시공 등을 실시한다.

선정가구에 대해서는 청소 후 집안환경 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별도 환경관리교육(적정온도와 습도, 의복관리, 침구가전가구, 개인위생 관리 등)을 실시하고, 아토피 ․ 천식 치유에 효과가 있는지 사전․사후 환경평가 설문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토피 ․ 천식환자의 질병 유발요인에 대한 노출 감소로 환경문제가 개선되어 면역력 증강으로 질환의 악화 예방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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