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단 ‘이 무지치’ 60주년 기념 월드투어

전설의 챔버 그룹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 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1952년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챔발로 1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달빛음악회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두 번째 기획, 전주한옥마을 금요야간상설공연이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채문화관 야외마당과 삼도헌 대청에서 총 20회에 걸쳐 올려 진다.

먼저 22일 밤 8시에는 초저녁 바람 시원한 부채문화관 야외마당에서 ‘달빛음악회’가 시작된다.

이 무대는 10월 26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주시립국악단(지휘자 신용문)이 창작곡, 정악, 산조,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 이지은의 가야금독주 침향무, 이민주의 대금독주 청성곡, 오정무의 지영희류 해금산조, 최경래의 흥보가 중 박타령을 들을 수 있고 타악반주는 장재환, 박종석이 맡는다.

29일에는 삼도헌에서 ‘대청음악회’가 열린다.

▲제3회 익산문화클럽 어울마당

 ‘익산문화클럽’은 익산의 일반 시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동호회들이 교류를 통해 익산의 시민문화예술을 활성 시키고자 만들어진 모임. 이번 어울마당에는 익산 궁동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바람소리 오카리나 동호회를 비롯해 총 8개 문화예술 동호회들이 토요일 밤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 30분익산시 배산 체육공원 야외 음악당.

▲새만금 상설공연

 ‘전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 23일 오후 2시 30분은 전북도립무용단(단장 문정근) 무대. ‘아리울에서 만나는 춤판타지’를 주제로 타악퍼포먼스 ‘울림’, 창작무용 ‘사랑가’, 기린토월, 삼도설장고, 창작무용 ‘흔적’, 풍물소리와 춤 등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24일에는 창극단(단장 송재영)이 무대에 나서 해학창극 ‘뺑파Good!’을 무대에 올린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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