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쓰레기 소각설비 개선을 통해 발생한 전력으로 세외수입을 늘리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권 소각자원센터 내 보일러 복수기 창틀 개선을 통해 자연환기가 되도록 함으로써 냉각효율을 증가시켰다.

또, 보일러 응축수 효율을 개선해 단위당 증기발생량 증가, 발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전력 생산량이 1만383MWh로 지난해(8천128MWh)보다 27% 증가했다.

전력판매 세외수입 역시 5억9천500만원에서 10억900만원으로 70%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각설비 시설 개선 및 정기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전기를 최대한 생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력난 해소는 물론 세외수입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는 지난 2006년 9월에 완공됐으며, 1일 400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소각로와 시간당 4천k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증기터빈 발전기 등이 구축돼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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