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북도립미술관 관람객이 11만3천146명(하루 평균 744명 꼴)으로 전년대비 약 3%가 증가, 역대 최대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1만명이 넘는 방문객 숫자는 국립현대미술관(32만3천955명)을 제외한 전국 시․도립 미술관 가운데 서울시립미술관(33만5천249명)과 부산시립미술관(26만5천386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전북의 적은 인구 수를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간에 다른 시도립미술관 방문객수는 대구시립 6만4천454명, 제주도립 5만4천796명, 경기도립 5만1천833명, 대전시립 5만472명, 광주시립 5만명, 경남도립 4만6천8명, 전남도립 1만1천391명으로 나타났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관람객이 최고 절정에 도달(상반기 10만명, 연 22만명)했다고 판단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 그간 추진해온 전시 추진 목표 및 방향 등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여 양적인 팽창을 지양하고 질적인 전시 기획을 넘어 도민들에게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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