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이동 푸드마켓’을 추진ㆍ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기초푸드뱅크(원장 조영례)와 지난 13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ㆍ장애인ㆍ한 부모 가정등에 직접 찾아가 기부 받은 생필품을 전달하는 ‘전주시 이동 푸드마켓’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동 푸드마켓은 지역사회 기업체 및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쌀, 반찬, 통조림 등 생활필수품 등을 저소득가정에 전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푸드마켓 이용자 및 물품기부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우수기부업체 4개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신규 기부업체(5개소)와 물품기부협약을 맺고, 어려운 가정 270세대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기초푸드뱅크 조영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또한 민ㆍ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을 형성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물품을 기부받아 저소득가정 820세대에 기부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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