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방용승 전주 덕진 위원장이 선출됐다.

15일 통합진보당은 도당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방용승 위원장이 투표자 2776명 가운데 찬성 2189표(80.2%). 반대 542표로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방용승 도당 위원장은 지난 4.11 총선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 정치 신인으로서는 적지 않은 득표를 올린 바 있다.

방용승 위원장은 “민심과 당심이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당의 통합과 중단 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교체에 앞장서는 통합진보당이 되겠다. 다시 처음처럼, 힘차게 새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강다복(김제). 박성희(전주) 등 여성 2명 포함, 김성연(익산), 안길만(정읍), 최종화(완주) 등 5명의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한편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과 전북지역을 하나의 선거권역(중대선거구)을 이루어 7명을 선출하는 중앙위원 선거의 경우, 전북에서 출마하였던 6명의 출마자 중 오은미 전북도의회 의원, 김민아 전 도당부위원장, 송호진 익산시의회 의원, 김정렬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 김규형 전 전주시 장애인위원장 등 5명이 당선됨으로써 통합진보당 내에서 전북도당의 강력한 위상이 확인됐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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