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익현, 부안1)가 2011년도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 소관 결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18일 전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정헌율 행정부지사로부터 제안 설명과 질의답변 등 결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양용모 의원(전주8)은 전북도는 18대 대선 공약건의사업에 새만금개발청 설치 등 새만금 사업으로 쏠림현상이 있는데 새만금사업은 전북도가 방향만 제시하고 국가에 맡겨야 하며, 도민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국가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장영수 의원(장수)은  새만금개발 관련 효과는 20년을 기다려하는 만큼 ‘백제문화권사업’, ‘농업수도프로젝트’ 등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효율적인 프로젝트기획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병래 의원(완주2)은 대선공약사업, LH후속조치 등 주요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의회와 형식적인 협의가 아닌 실질적인 토의가 있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수 의원(전주4)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관련하여 경쟁상대인 경기도는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전북도의 대응전략은 수비형으로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문면호 의원(군산1)은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인 해상풍력 배후물류단지를 전남 목포시와 경쟁에서 군산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군산산업단지에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권익현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예산 전용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에 보고 하게 되어있는데,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하여 전라북도 예산전용 현황을 도의회에 분기별로 보고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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