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김제시의회가 지난 7일 제159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임영택 의원과 부의장에 재선의 정성주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신임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와 함께 지난 2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던 전반기 의정성과를 뒤돌아보고자 한다.

▲ 후반기 의정설계

신임 임영택 의장은 먼저 10만 김제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6대 후반기의회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동료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화합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중심의회, 주민의 봉사자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기능과 함께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중심의회,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강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신임 정성주 부의장은 임영택 의장을 잘 보필하고 의회, 집행부, 동료 의원들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의회발전을 도모하고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강한 의회,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회 건설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신임 온주현 운영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진정한 의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쓰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과 각 위원회간의 화합을 도모하여 생산적인 의회와 투명한 의정구현에 앞장설 것임을 밝히며 아울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열린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신임 장덕상 행정지원위원장은 기쁜 마음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와 의회 위상을 드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시민을 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나병문 경제개발위원장은 6대 후반기 의회가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으며 김제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모든 일을 연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선진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각 상임위별 의원선임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운영위원회는 온주현의원, 정호영의원, 김문철의원, 김영자의원, 김영미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지원위원회는 장덕상의원, 김영자의원, 온주현의원, 최정의의원, 황영석의원, 김문철의원, 정성주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었고, 경제개발위원회는 나병문의원, 정호영의원, 김복남의원, 김택령의원, 오만수의원, 김영미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 전반기 의정결산

2010년 7월 8일 출범한 제6대 전반기 시의회는 시민중심의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김문철 의장과 김택령 부의장을 의장단으로 구성하고 정례회 및 임시회 등 총 20회의 회기를 소화해내면서 각종 조례안 및 결산․동의․승인안 등 총 193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하였으며, 매월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여 총 212건의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켰다.

특히, 의원 입법발의 건수가 크게 증가하여 제6대 의회 출범 이후 전체 조례안 119건중 32건이 의원 발의에 의해 처리되었으며 이는 전체 조례안의 약 27%를 차지하며 시정에 대한 질문은 23회에 걸쳐 7명의 의원이 총 87건을 지적하고, 5분 자유발언은 9명의 의원이 총 20건의 발언으로 집행부를 긴장시키는 등 활기차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의원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정발전연구회(대표위원 장덕상의원)와 경제정책연구회(대표위원 정호영의원) 등 2개의 의원연구 단체를 창립하여 매주 1회 공부모임과 분기별 연찬회 및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김제시 시책과 주요사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 연구모임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이나 청원 등 시민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전반기에만 접수된 민원이나 청원건수는 총 13건으로 전문위원의 검토를 거쳐 필요한 경우 해당 부서에 이관 또는 즉시 처리를 통해 민원 해소에 적극 노력하여 주요 현안 사업장을 총6회에 걸쳐 39개 사업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김문철 전의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대변자로서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과 김제시 발전의 한축으로서 의회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활발한 의원입법 활동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연수 참여,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의원 연구모임 활동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전반기에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난 2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김제시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지역현안을 풀어나가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제 평의원신분으로 돌아가지만 하반기 신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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