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전북도당은 앞으로 과감하게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전북도당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방용승 도당 위원장 체제 출범에 맞춰 앞으로 기본 방침을 밝혔다.

방용승 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4월 총선에 보내준 과분한 사랑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걱정만 안겨드렸던 점을 깊이 사죄드린다”며 “진보당에게 200만 표를 주셨던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퇴행적인 정파주의의 구습을 청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도당은 이와 함께 “올해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와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해가 돼야 한다”며 “지분협상이 아니라 진보적인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야권연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우리 지역의 민생현안도 꼼꼼히 챙기면서 원내 제3당, 도내 제2당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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