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법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는 진안군 성수면 농가들이 생태계 복원에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진안군 성수면도통리 지동일원에는 두루미와 왜가리 20~30마리가 항시 먹이를 찾기 위해 머무르고 있다.

성수면 지동쌀 작목반(반장 이의철) 41개 농가가 이 일대 10여ha에 우렁이농법을 도입한 이후에 변화가 되고 있다는 것. 이 곳은 두루미를 비롯한 미꾸라지와 메뚜기, 거미 등이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에 따른 생태계 복원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그 동안 성수면 작목반에서는 현장교육 및 토론회를 열고 농가별 농법을 교류하고 생육상항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한 결과다.

이 곳에서 생산된 유기농쌀은 전량 ㈜아그로닉스와 계약재배를 맺은 바 있다.

이의철 작목반장은 “유기농 인증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만큼 지속적인 재배관리로 최고의 쌀을 생산하겠다”며 “친환경재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될 수 있도록 메뚜기, 미꾸라지 잡기 등 이벤트를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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