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석유회사 설립추진 전북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2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사설립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얼기자
 ‘국민석유회사 전북준비위원회’가 20% 싼 착한 기름값을 목표로 인터넷 약정 운동 추진을 위해 출범한다.

국민석유회사 전북준비위원회 발기인에 김점동 변호사, 김승환 교육감, 김용남 행정개혁시민연합대표, 조상완 부안 해미김대표, 최기호 전주대 교수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과점 정유사들은 연간 5조5000억원의 폭리를 취하고 정부는 26조원 이상의 유류세를 거둬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차량 소유자가 주체가 되는 회사를 설립해 20% 싼 석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기인들은 "국민석유회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1주(1만원) 이상을 출자하는 국민회사로 기름값을 낮추고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는 것은 물론, 착한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저유황원유를 수입, 원가, 정제비, 운송비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발기인들은 전북 도민의 1만원 주주 참여 약정을 이끌어내고 다른 지역과의 활발한 연대를 통해 국민석유회사 설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점동 전북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개인적으로 새만금에 우리나라 국민석유회사가 들어서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한편 한편 국민석유회사 설립추진 준비위원회(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약정 운동을 펼쳐 현재 300억원의 약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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