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익현, 부안1)는 23일 전북교육청에 대한 결산안 심사를 심도있게 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은 이날 도교육청의 불용액이 과다하게 발생했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오균호 의원(고창2)은 직속기관 소관 소프트웨어구매계획 관련, 집행잔액이 발생한 것은 계획 대비 실적이 부진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신치범 의원(전주1)은 학생폭력, 성폭력 등 문제교사에 대한 인성교육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규령 의원(교육의원, 정읍고창부안)은 전북교육연수원의 교원 연수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한데 거의 변화가 없이 불용액을 과다발생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종담 의원(전주9)은 연차별 교원연수계획이 나오지 않아 예측불가로 불용액이 과다발생하는 등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연구정보원 소관 교수학습활동지원 사업비 불용액도 따졌다.

양용모 의원(전주8)은 중등학력증진사업 집행잔액 발생에 대해 증진효과나 성과가 있는지 물은 뒤 사업계획을 잘못 세워놓고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질타했다.

문면호 의원(군산1)은 전북교원연수원 소관 집행잔액 발생 관련,  근거리 연수생에 대한 여비를 잘못 추계했다고 지적했다.

김현섭 의원(김제1)은 혁신학교 선정관련, 해당 학교에 예산만 투입한다고 혁신이 이뤄지는게 아니고 아직도 교사들의 도교육청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혁신마인드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강영수 의원(전주4)은 시군별 학교체육활성화사업비 125억원의 집행율은 28%에 불과하고 이월액은 70%에 이르고 있다며 예산편성시 치밀한 사업계획의 부재를 따졌다.

/온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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