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6일 이지선 작가를 초청해 장애인 단체 및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마이학당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지선 작가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화상을 극복하고 ‘지선아 사랑해’와 ‘오늘도 행복합니다’ 외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이 작가는 UCLA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프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삶과 죽음의 고비와 좌절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의 소중함을 찾는 희망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니지만, 내 마음은 천국이라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하여 잔잔한 감동과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9일(목) 마이학당에서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가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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