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했던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27일 귀국해 후속대책 수립 등 군정접목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지난 22일 독일 현지에서 재독 교민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3일에는 킴스아시아 김대영 회장과 면담하고 물류창고, 판매장 등을 시찰했다.

또 아시아카우프 신영수 사장과 순창군 농특산품유통방안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황 군수는 3차례 교민과의 만남에서 순창군의 다양한 특산품 소개와 장류산업 등 주요 군정시책사업을 홍보하면서 유럽시장 개척에 독일교민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부협의사항은 독일 카니발 축제 참여, 순창 농산물 판촉행사, 장류축제시 독일교민 방문, 장류제품의 전유럽 유통망 구축 및 판매협의를 비롯해 장수교육의 참여와 유럽의 기업유치 협조 등 다양한 관심사를 협의 했으며, 9월 초순경 임원단의 순창군 방문시에 구체화되고 문서화된 협약을 하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 일행의 이번 독일 방문은 순창군의 장류, 장수 시책 추진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진될 기능성 생수의 수출판로 구축, 유럽의 우수한 농축산 가공기술의 도입 등 순창군과 독일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여는데 큰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독일 교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오버하우젠 농특산물 유통시설, 쾰른대학의 물을 이용한 치료 복합시설, 성공한 농촌과 도시 관광 개발지 등과 노빌리아 가구공장, 킴스아시아, 아시아카우프 농산물 전문 유통회사 모젤와인 회사 등을 방문하고,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순창군 특산품 판로구축, 기업유치 등에 힘을 기울여 독일 진출에 물꼬를 튼 성과있는 방문이 됐다고 평가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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