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던 김신영(29)을 정성훈과 맞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공격력을 배가 시켰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김신영은 2007년 대학 졸업 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진출, 사간 도스를 거쳐 방포레 고후에서 뛰며 5년간 J리그에서 2경기, J2리그에서 134경기를 출장했다.

김신영은 28골 15도움을 기록한 베터랑 공격수로 올시즌 K리그 전남으로 이적해 11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86cm의 장신인 김신영은 대학시절부터 대형 스트라이커 재목으로 평가 받았고, 슛팅력, 스피드를 골고루 갖춘 장점이 많은 공격수 평가돼 공격에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에 입단한 김신영은 “1위팀인 전북이 날 불러준 것이 영광스럽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현대가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이흥실 감독은 “김신영은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갖춘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로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추어 공격력이 배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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