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은 2일 완주군 화산면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화산면 주민 600여명을 초청하여 축산물 情-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축산업 생산액이 17.5조원으로 농업총생산액의 42%나 차지할 정도로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함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오고 있으나, 냄새·분뇨문제로 경종농가로부터 축산에 대해 다소 부정적·배타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상생하는 의미에서 실시되었다.

 이러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비롯하여 농협,축산단체 및 업체 등 범 축산업계가 참여하여 (사)나눔축산운동본부를 금년 3월에 출범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축산인의 성금을 재원(금년목표 12억원)으로 하여 △경종농가 자녀 장학금 지급△인근 하천수질정화운동 △축산현장 팸투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 실천운동을 펼쳐 나간다.

  박영준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이곳 화산면은 한우 1만3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지역으로 면단위 중 전국 최대 밀집 사육지이다.

삼계탕을 이웃 경종 농업인과 함께 나눔으로써 이웃 주민들이 사료비 상승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조금이나마 이해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히고,  ″축산인 스스로도 소외된 이웃주민을 돌보며, 냄새가 덜 나는 깨끗한 농장을 만들어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소비자의 식탁에 공급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천 완주부군수, 농축협, 한우협회 간부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삼계탕 배식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축산과 경종농업인의 소통·공감을 통해 축산과 경종이 함께 성장하는 훈훈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場으로 펼쳐졌다.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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