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여름 수박축제 성료

▲ 제17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4회 한여름 수박축제가 지난 4~5일 동향초등학교와 동향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7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4회 한여름 수박축제가 지난 4~5일 동향초등학교와 동향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안군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동향수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면민의 날 행사 및 수박축제에 5천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박축제는 수박을 이용한 볼링대회, 왕수박 따기,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됐다.

구량천변일대에 마련된 물고기잡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미꾸라지를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왕수박 따기 체험 참가자들은 제일 크고 잘 익은 수박을 고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색볼링공으로 운영한 수박볼링장과 솜사탕, 달고나, 꽃누르미, 황토염색체험, 천연세제만들기 체험부스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신나는 노래교실과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초대가수 특별공원, 면민 노래자랑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형욱 동향면장은“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방문객들이 많아 동향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여름에 꼭 찾고 싶은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서울 경기지역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출하되면서 도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었던 동향수박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도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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