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최대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순창군이 블루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울베리”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순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35억의 사업비를 지원, 현재까지 블루베리 재배단지 120ha를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나 타 지역과 차별성이 미흡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판단,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블루베리 공동브랜드명은 한울베릴 ‘하늘’의 순우리말인 ‘한울’과 블루베리의 합성어로, 해발고도 200~3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순창의 특징과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블루베리의 특성을 활용하여 ‘순창의 하늘 아래에서 커가는 블루베리’라는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군은 브랜드 선정을 위해 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는 물론 블루베리를 직접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 주부회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브랜드 선정에 있어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순창군 한울베리를 활용한 블루베리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여 순창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통합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한울베리 브랜드 홍보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이미지 부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