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7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인명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송영선 군수와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폭염 및 한해에 대비한 부서별 추진상황과 읍면별 건의사항을 들었으며 폭염기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 고추 등 밭작물에 대한 가뭄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답 작물은 수리시설 저수율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고추 등 밭작물은 폭염과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관수공급을 위한 장비를 지원할 방침으로 읍면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선 군수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강수확률이 없어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밭작물에서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담당부서와 읍면에서는 현장위주 행정으로 가뭄피해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뭄 극복에 전 직원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특히 화약류, 유류 등 폭발성이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무더위 쉼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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