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8일부터 중소기업이 보유중인 동산이나 물품 납품에 따른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한 ‘동산·채권 담보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동산 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및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이 시행 예정인 ‘동산·채권 담보대출’은 기업이 보유중인 유형자산 중 생산활동에 사용중인 기계기구 등을 담보로 취급하는 ‘JB 유형자산 담보대출’, 제품 생산을 위해 보유중인 원재료를 담보로 취급하는 ‘JB 재고자산 담보대출’, 상품 납품과 관련해 판매기업에게 받아야 하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취급하는 ‘JB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3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이에 전북은행은 상품의 조기 정착을 유도키 위해 각 영업점에 전담 창구를 설치했으며, 본점에는 전담센타(250-7330)를 운영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및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과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 확보, 신용보강에 따른 금리감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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